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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염’주제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본격 시행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남구는 울산 제염을 주제로 2026년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는 단체를 지원해 지역문화 기반을 확산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 사업이다.
남구는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울산 제염의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염의 역사적 전통을 기록하는‘역사·문화 아카이빙’ △제염 관련 생활문화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여성 창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두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특히 아카이빙 초기 단계에서 제염 관련 기초자료로 ‘울산만도(蔚山灣圖)’가 확인됐으며, 향후 심층 연구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해당자료는 아카이빙 사업을 이끄는 울산대학교 글로벌인문학부 허영란 교수에 의해 발굴됐고, 1900년 태화강 하구의 모습을 기록한 귀중한 1차 사료다.
허영란 교수에 따르면 이 지도는 1900년 1월 부산의 일본 영사관 소속 순사 오시하라(吉原兵助)가 울산 장생포 일대를 둘러보고 작성한 보고서에 포함된 자료로, 일본 영사는 이 보고서를 같은 해 2월 10일 본국 외무대신에게 제출했다.
지도에는 당시 삼산 염전을 비롯해 장생포의 지형, 러시아 포경기지 위치 등이 표시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남구는 향후 아카이빙 자료를 단계적으로 축적·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염 기반 여성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염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 남구의 제염은 지역의 생활과 밀접하게 이어져 온 소중한 무형유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대적 활용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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