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탱고, 피아졸라로 물들다”... 하나비 앙상블 공연 개최

생활문화 / 김예빈 기자 / 2026-05-03 0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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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제법 초여름의 기운이 묻어나는 5월의 끝자락. 숨 가쁘게 달려온 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아르헨티나 뒷골목에서 피어난 뜨거운 위로 '탱고'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아르헨티나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을 중심으로, 탱고 특유의 열정과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낸 무대로 구성된다.

 

▲ “열정의 탱고, 피아졸라로 물들다”... 하나비 앙상블 공연 개최

반도네온 연주자 최예슬, 재즈 피아니스트 김어진,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설다혜로 구성된 '하나비 앙상블'이 오는 5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김포 게누인 스튜디오에서 특별 공연 <열정의 탱고 - 피아졸라로 물들다>를 선보인다.

이들의 악기 구성부터 제법 흥미롭다. 탱고의 심장이라 불리는 반도네온의 짙은 호소력에, 자유분방한 재즈 피아노의 타건, 그리고 애절함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재즈 바이올린의 선율이 얽히고설킨다.

각기 다른 음악적 궤적을 그려온 세 명의 연주자는 피아졸라 특유의 정열적인 선율 위에 현대적인 재즈의 감각을 덧입혀, 오직 하나비 앙상블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창적인 질감으로 탱고를 재해석해낸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에 있다. 거대한 콘서트홀의 단절된 무대가 아닌, 연주자의 미세한 숨소리와 현의 떨림, 건반 위로 떨어지는 땀방울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스튜디오 공간을 택했다.

공연의 문턱을 한껏 낮추고 오직 음악과 사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노쇼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예매금만 책정한 대목에서도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솔하게 호흡하겠다는 이들의 단단한 철학이 엿보인다.

5월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하나비 앙상블의 여정은 6월에도 계속된다. 다음 달 6월 14일(일) 오후 5시 30분에는 '뮤즈하모니'로 공간을 옮겨 또 한 번의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무뎌진 감각을 다시 일깨워줄 앙상블의 마법. 거침없이 몰아치는 피아졸라의 선율 속으로 기꺼이 빠져들 준비가 되었다면, 주저 없이 객석의 한 자리를 차지해 보길 권한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 Advertorial 광고성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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