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남성 청소년까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시행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6-05-06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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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 대상… 관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 HPV 예방접종 남아 확대 시행 홍보 안내문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양양군이 오는 5월 6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에서 만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여성 청소년에게만 국한됐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새롭게 포함한 것으로, 남녀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감염 질환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남성 감염 시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HPV 백신 접종 시 남성에서도 생식기 사마귀 89%, 외부 생식기 병변 91%, 항문 상피 내 종양 78%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접종 대상은 기존 여성 청소년에 더해 2014년생(만 12세) 남성 청소년이 새롭게 포함되며,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호자와 동행하여 양양군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상명내과의원, 성모의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의료기관 정보와 개인별 접종 이력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HPV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인 만큼, 대상이 되는 남성 청소년들이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양군은 이번 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군민의 질병 부담을 낮추고 보다 촘촘한 보건 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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