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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5월 실시된 구의동 일원 노후 하수관로 현장 점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진구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도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하수도 계획·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하수도 관련 실적으로, ▲예산·설계 ▲유지관리 ▲시공 ▲시책협력 등 4개 분야 2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예산 확보와 집행, 하수도 정비사업 조기 발주, 우기 전 준설 이행률,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광진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하수도 관리가 구민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 따라 예방 중심의 사업에 집중했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침수피해와 지반침하를 방지하고자 하수시설물 유지보수공사 및 하수도 세정 및 준설공사에 각각 구비 23억 1000만원, 15억 2000만 원을 투입했다. 하수관과 유수지 등의 배수 기능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저지대와 침수 취약지역의 수해 위험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공사를 앞당겨 추진하며 노후 하수시설 정비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해 2월에는 하수 시설물 유지보수, 3월에는 노후 원형관로 보수공사 등에 착수했다. 빗물받이와 맨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맨홀 추락방지 시설과 침수방지 시설 설치를 병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했다. 구는 하수 악취저감장치 41개소를 점검해 여름철 악취 발생을 줄이는 한편, 노후 하수관로 정밀 점검과 지반탐사를 병행하며 지반침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살폈다.
첨단 기술 기반의 대응 체계도 돋보인다. 맨홀 사고 예방 비상 대피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과 위험 상황 파악 능력을 높였다.
또한, 구청 블로그 등에 빗물받이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현장 점검에 주민 신고를 더해 골목과 이면도로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구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침수 예방과 악취 저감 등 하수도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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