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청년 성장 사다리’ 청년수당 6천 명 추가 모집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5-26 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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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시 월 50만 원×최대 6개월 지원금 + 멘토링‧컨설팅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 제공
▲ '2026년 서울시 청년수당 추가 모집' 안내문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 취업 준비 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수당이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6,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 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회 진입을 위해 노력하는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은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미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는 청년수당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로계약서 등 단기근로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청년수당을 지원받은 기 참여자 또한 제외 대상이다. 청년수당 추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진로 탐색 등 사회 진입 노력을 하면서 필요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매월 50만 원×최대 6개월)을 받고,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자기 계발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수당 참여 기간 중 취업에 성공하면 잔여 지원금의 절반을 취업성공금으로 지급한다.

2023년부터 청년수당에 본격 도입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자기 진단‧강점 발견 특강, 선배 멘토링, 기업 탐방, 취‧창업 워크숍, AI 리터러시 교육, 포트폴리오 클리닉 등 실전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 이해 → 직무탐색 → 직무 구체화 → 구직‧창업’ 4단계 로드맵에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1:1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되어 사회 진입을 위한 개인별 밀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추가된 1:1 취업 컨설팅은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의 진로 설계, 채용 정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청년수당을 통해 지원금을 받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수당을 통해 사회 진입의 문턱에서 느낀 막막함을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뜻하지 않은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있을 때 청년수당에 참여한 정ㅇㅇ씨는 청년수당을 통해 미뤄왔던 건축기사 취득 준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며, 인턴·현장 실무를 거치며 재취업까지의 준비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ㅇㅇ씨는 청년수당을 통해 소진됐던 체력과 업무 감각을 회복하고, 영업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마케팅 분야에 도전해 현재는 정식 프로젝트 계약을 수주하는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게 됐다. 송ㅇㅇ씨는 무용을 전공했으나 직업을 여러 번 바꾸며 무용가의 꿈에서 점점 멀어지던 시기에 청년수당에 참여했다. 이후 댄스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에 취업하게 됐고, 청년수당 선배 멘토로도 활동 중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서울 청년들의 사회 진입 사다리가 되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라며, “청년들이 생활비, 교육비 등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만 전념하여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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