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우주항공 국가산단 지킬 ‘첨단ㆍ고성능 특수소방차’ 전격 배치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5-08 1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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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파괴방수차 및 고성능화학차 배치로 국가 전략 산업 보호망 고도화
▲ 특수소방차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인 사천과 진주 지역의 소방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소방차 2대를 5월 8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활성화된 항공 국가산단의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은 산단 가동 본격화에 따른 잠재적 재난 수요에 대비하고자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사의 첨단ㆍ고성능 소방장비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전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 도입 장비를 살펴보면, 먼저 사천소방서 우주항공119안전센터에 배치되는 ‘무인파괴방수차(21.6억 원)’는 20m 높이의 굴절붐과 끝단에 520mm 길이의 피어싱(유압식 타격장치)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운 샌드위치 패널구조 건축물 벽체를 관통하고 내부 화점에 직접 물을 방수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주소방서 정촌119안전센터에 투입되는 ‘고성능화학차(16.7억 원)’는 분당 최대 8,000L의 압도적 방수량과 주행 중 방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러한 강력한 방수 성능에 물 13,000ℓ, 폼소화약제1,000ℓ, 분말소화약제 225kg를 탑재해 ‘복합소화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 및 화학 사고를 초기 진압하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러한 첨단 장비의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3일간 운용 대원 특별 교육을 실시했으며, 철저한 숙달 훈련을 마친 뒤 15일부터 실전에 배치해 국가 중요 산업시설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이번 고성능 특수소방차 배치는 우주항공 글로벌 수도 경남의 소방안전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가 중요 산업시설을 보호하고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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