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시니어케어-팬텀엑셀러레이터, 요양기관 산업 재편 경고

비즈니스 포커스 / 김지훈 기자 / 2026-02-12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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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안에 상당수 도태 가능성… 이미 상위 20%가 유입을 선점하고 있다”
▲ AI 기반 맞춤형 시니어 케어 정보 및 복지 컨설팅 플랫폼-SH시니어케어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요양기관 산업이 구조적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가노인복지센터, 시니어(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원, 요양병원 등 고령화 산업 전반에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관별 성장 격차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인력난과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운영 중심 구조만으로는 생존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3년 안에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의 상당수가 도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SH시니어케어와 기업 성장 전문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가 요양기관 대상 본격 엑셀러레이팅을 선언하며 산업 구조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이미 상위 20%가 유입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SH시니어케어는 1월 오픈 이후 AI 기반 ‘케어리포트’를 중심으로 시니어 및 보호자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기반 검색을 통해 플랫폼에 유입된 보호자들은 ‘케어엔젤스’ 기관을 비교·확인하며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기관에는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상위 20% 기관이 점점 더 많은 유입을 선점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색 기반 시장에서는 상위 노출 기관에 유입이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 구조가 고착화될 경우, 후발 기관의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즉, 유입은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
선점한 기관이 계속해서 더 많은 유입을 가져가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SH시니어케어-팬텀엑셀러레이터 그룹


■ 도태를 가르는 기준은 ‘유입’과 ‘성장 설계’

전문가들은 향후 요양기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두 가지를 지목한다.

1) 시니어 및 보호자 유입을 확보하고 있는가
2) 그 유입을 매출·확장으로 연결할 전략을 갖추고 있는가

운영 그룹인 팬텀엑셀러레이터는 지난 5년간 500건이 넘는 성장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 성장 전문 조직이다.

브랜딩 전략 수립, 매출 구조 재설계, 투자 유치 자문, 인수합병(M&A), IPO 로드맵 설계까지 기업 체질 개선 프로젝트를 반복적으로 실행해왔다.

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은 “요양기관도 기업이며, 기업이라면 성장 전략이 필수”라며 “유입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영만 유지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단순 홍보가 아닌 ‘생존 전략’ 설계

이번 엑셀러레이팅은 단순 노출 확대를 넘어선다.

* 경영 구조 정밀 진단
* 브랜드 가치 재정의
* 시니어 유입 시스템 통합 설계
* 지점 확장 전략 수립
* 전략적 제휴 및 M&A 구조화
* 투자 및 기업가치 상승 로드맵 수립

즉, 운영을 돕는 수준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설계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 팬텀엑셀러레이터 그룹이 진행한 메디컬 복지 프로젝트 연구진 협약 현장. 하버드·옥스퍼드·스탠퍼드·코넬·서울대 등 출신 박사 연구진이 참여했다.

■ 선택의 시간은 길지 않다

요양기관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자의 선택은 점점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2~3년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유입을 선점하고 성장 구조를 갖춘 기관
✔ 기존 방식에 머물러 유입을 놓친 기관

시장 재편이 시작되면 격차는 빠르게 벌어질 수 있다.

■ 산업에 던지는 경고

SH시니어케어와 팬텀엑셀러레이터는 이번 발표를 통해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요양기관도 기업이다.
기업이라면 성장 전략이 있어야 한다.”

고령사회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관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일부 기관은 유입을 선점했고,
산업은 조용히 재편되고 있다.

지금은 운영을 유지하는 시기가 아니라,
구조를 설계하는 시기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지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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