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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자연산란장 전체계획도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양양군이 국내 최초로 조성 중인 연어 자연산란장을 올해 안에 완공하며, 연어 자원 회복과 생태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군은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의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올해 조경사업비 45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282억 원(국비 83.5, 도비 25, 군비 173.5)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은 양양 남대천(손양면 송현리) 일원 58,152㎡ 부지에 줄어드는 회귀 연어 자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태 보전과 관광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연어를 인위적으로 부화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어의 자연 산란을 유도하는 생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길이 500m, 폭 2.2~4m, 수심 0.7m 규모의 자연산란 수로를 조성해 연어가 소상하는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연어 산란 수로 조성과 함께 토목․기계․취수 등 주요 공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조경 식재를 비롯해 연어 지하관찰소와 관찰데크 설치, 교육․휴게공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및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경사업은 연어 산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형 방문객을 위한 체류형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어를 포획해 알을 채취․부화시키는 인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산란을 통해 연어의 생존율과 회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대천 자연수로를 활용해 연어뿐만 아니라 봄철 황어, 여름철 은어 등 다양한 향토 어종을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남대천 생태복원과 생태학습,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12월 사업을 마무리한 뒤 연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에 위탁해 체계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어 자원 회복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26일 자연산란장 취수펌프장부터 부화장까지 통수 점검을 위한 시범가동을 실시해 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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