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5주년 특별전시 ‘퀸즈컬렉션’ 흥행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재)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시 ‘퀸즈컬렉션’이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엘리자베스 여왕 탄생 100주년과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5주년이 맞물리는 뜻깊은 해에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3월28일 개막한 ‘퀸즈컬렉션’은 개막 20일 만인 4월16일 관람객 1만 명(1만233명)을 돌파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보름만인 5월1일 기준 2만248명을 기록하며 2만 명 고지를 단숨에 넘어섰고, 5월10일 기준 2만5,533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 증가 속도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전 회차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별전시의 열기는 장생포문화창고 전체 방문객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66만1,227명이었던 누적 방문객은 특별전 효과에 힘입어 4월9일 기준 70만414명을 기록, 70만 명 시대를 열었다.
5월 10일에는 72만1,462명을 기록 중이며, 이는 개관 초기와 비교해 방문객 유입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 수치다.
지난 2021년 6월 첫 문을 연 이곳은 과거 수산물을 보관하던 차가운 냉동창고였고, 리모델링 끝에 산업단지 재생의 성공 신화를 넘어 울산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문화 심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국 왕실의 실착 주얼리와 복식 등을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 포인트가 되고 있는 ‘퀸즈컬렉션’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MZ세대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별 전시 기간 중 특별한 미담도 전해졌다.
지난 2023년 7월 장생포문화창고 내 ‘지관서가’ 독서모임에서 만나 결혼 결실을 맺은 우종우·신희경 부부가 첫 만남의 장소인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한 것.
전시 중인 영국 왕실의 사랑 이야기와 웨딩 포토존이 두 사람의 서사와 어우러지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사랑이 교차하는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하반기에도 강력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169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애니메이션 작가 ‘페이퍼후추’의 ‘사각사각의 순간들’ 전시와 가족특화 콘텐츠인 ‘애니영화제’ 개최를 통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장생포문화창고의 지난 5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엘리자베스 여왕 탄생 100주년과 개관 5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서 울산 시민의 아름다운 사랑 결실이 맺어진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한 기적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퀸즈컬렉션’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열린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