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

광주/전남 / 김예빈 기자 / 2025-11-04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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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 통해 포인트 적립
▲ 동구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 동구는 광주지역 최초로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지난 7월 환경부 탄소포인트 ‘예비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2026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기를 앞당겨 11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이 정책은 시민이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텀블러)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동구라미 온 포인트 3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동구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을 설치하고, 참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포인트가 적립된다. 2천 포인트 이상 적립 시에는 현금으로 계좌로 지급된다.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구라미 온’에 최초 가입 시 1,500포인트, 월별 이용 상위 20명에게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카페는 동구라미 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카페나 추천하고자 하는 주민은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여 1회용품을 줄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카페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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