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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교육 현장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
30대 정OO씨는 8년간의 재활 끝에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첫 사회 경험을 시작했다. 뇌병변 장애가 있어 소리에 민감하고 몸이 자유롭지 않지만, 맡은 직무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참여자 개개인의 성장과 회복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구는 내년도 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해 총 187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동주민센터, 일자리 카페, 구립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행정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사서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구는 참여자를 직접 선발하는 전일제(주 40시간) 50명과 시간제(주 20시간) 27명을 비롯해,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선발하는 복지·특화형 일자리까지 총 187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초인 2022년 대비 참여 인원 77명, 예산 12억 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또한 구는 사업 참여 이후에도 장애인의 일자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직업 상담과 직업 재활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약속사업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인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장애인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일자리 기회를 넓혀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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