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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단양군이 시행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사업’이 시행 한 달여 만에 이용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군은 올해 2월 1일부터 사업 시행 이후 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어르신 이용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평균 약 650명의 어르신이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무료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업이 빠르게 일상 속 교통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카드 발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11,003명 가운데 지난 17일 기준 5,724명이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 52%를 기록했다.
사업 시행 이후 추가 발급이 지속되면서 이용률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어르신 외출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버스 이용이 늘면서 장보기와 병원 방문, 외식 등 일상 활동이 자연스럽게 확대됐고, 단양읍 중심 상권과 각 읍·면 소재지 일대 소규모 점포들도 어르신 고객 유입 증가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비 절감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월 기준 약 3,000만 원 이상의 추가 소비 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단양군의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사업은 연간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집중해 제한된 재정 여건에서도 높은 체감도를 이끌어낸 점에서 재정 규모가 유사한 중소 지자체의 현실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노인이 살기 편한 단양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버스 이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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