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훈련 실시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5-06 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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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도봉천 둔치에서 양수기 작동·모래마대 쌓기 등 실습
▲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도봉구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난 4월 30일 도봉천 둔치 제1도봉교 인근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도봉구청장 권한대행 백운석 부구청장과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양수기 작동, 모래마대 쌓기,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 등을 실습하며 침수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구는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법과 현장 조치 요령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도봉구청장 권한대행 백운석 부구청장은 “풍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마쳤더라도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도봉구는 수해 취약지역과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 사항은 우기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빗물받이 청소를 1차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강우 상황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도봉구는 동네 수방거점 신규 도입, 인명피해 우려지역 추가 발굴 등 풍수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봉구청장 권한대행 백운석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풍수해 대비와 상황 대응, 피해 수습 등 재난 대응 전반을 총괄한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가동한다. 동행파트너는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으로 구성되며,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과 어르신 등 재해 취약가구의 대피와 안전 확인을 지원한다.

하천 범람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한다. 경찰,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도 운영해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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