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선병원(가칭) 충청남도 사전심의 승인…200병상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대전/세종/충남 / 김영란 기자 / 2026-07-29 0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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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 통과…2030년 개원 목표
▲ 당진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당진시는 지난 28일‘당진 선병원(가칭)’ 건립 사업이 충청남도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송산면 유곡리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당진 선병원(가칭) 건립 사업은 2025년 12월 현대제철이 영훈의료재단에 총 1,110억 원의 기부금 출연을 의결하면서 추진됐으며, 영훈의료재단은 지난 2월 충청남도에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신청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5일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 개설 전 병상 신설 사전 승인을 완료해 시는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200병상을 확보했다.

이후 충청남도는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병상 규모와 의료기관 개설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 28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최종 승인하고 사전심의 승인증을 발급했다.

당진시는 이번 승인 이후 부지 매입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직업환경의학과 등 산업단지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응급의료기관, 심뇌혈관센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도 함께 갖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응급의료와 산업재해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정주여건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사전승인으로 시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의료재단의 전문성이 결합하는 만큼, 2030년 개원 목표에 맞춰 성공적으로 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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