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구로구가 올해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운영을 확대한다. 구는 기존 3개소였던 안전숙소를 5개소로 늘리고, 1객실당 숙박비 지원 단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일부 숙소에서는 식사서비스를 제공해 주거취약 어르신들의 이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냉방 여건이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를 임시 쉼터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운영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이 관내 안전숙소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냉방시설이 없는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고령부부 등 주거취약가구 어르신이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숙소는 관내 숙박업소 5개소, 1일 20객실 이내 규모로 운영된다. 1객실에는 최대 2명까지 숙박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 입실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이용은 평일에 가능하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연속 2박까지 머물 수 있고, 1인당 최대 5박까지 지원된다. 다만 폭염 상황 등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최대 이용 기간을 초과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안전숙소 선정 과정에서 접근성, 객실 청결도와 관리상태, 숙박비 단가, 식사 제공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개소를 확대하고 일부 숙소에서 식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주거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숙소 이용을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대상자가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폭염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안전숙소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높인 만큼, 냉방 여건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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