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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익산시민대상 영광의 얼굴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익산시는 26일 제30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6인을 최종 선정했다.
'익산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익산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에는 총 11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부문별 심사위원회와 전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개 부문에서 6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 문화체육대상 - 정기원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익산 작은도서관 운동의 선구자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작은도서관 확산과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왔다.
◆ 사회봉사대상 - 김선남
김선남 삼성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주도해 왔다. 매월 정기적인 기부활동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으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 효행대상 - 손명옥
손명옥 익산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는 26년간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해왔다. 동시에 노인평생대학 급식봉사 등 가족 내 효행뿐 아니라 지역사회 효문화 확산에 모범이 된 인물이다.
◆ 친환경대상 - 김공현
김공현 강살리기 익산네트워크 대표는 익산 주요 저수지와 만경강 등 수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힘써왔다. 비점오염원 줄이기 교육과 생태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천정비, 외래식물 제거 활동 등도 선도하고 있다.
◆ 농업대상 - 김태준
김태준 농업회사법인 (유)케어팜 대표는 감초 재배 국산화에 앞장선 농업 혁신가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약용작물 '감초'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자 기초 연구와 재배법 개발에 매진했으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 활용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농업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 교육대상 - 이대혁
이대혁 삼기초등학교 부장교사는 지역학생들에게 익산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치며 지역 정체성 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낸 교사다. 표창 등 교육 관련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대상은 향토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께 드리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익산, 함께 만드는 익산을 위해 공적이 뛰어난 시민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 노고가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기념 주요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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