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 실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2-12 19:20:20
  • 카카오톡 보내기
자살사건 발생 초기부터 유족에게 심리·경제·환경 지원
▲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보건소는 사랑하는 가족을 극단적 선택으로 잃은 유족들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 회복을 위해‘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살유족은 한 사람이 자살로 사망했을 때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가까운 가족 등을 일컫는 말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살이 1건 발생할 때 심각한 영향을 받는 유족의 수를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으로 보고 있다.

유족들은 가족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이나 죄의식, 주변의 시선과 낙인으로 심리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다.

해당 사업은 유족 발생 시 경찰과 즉시 연계해 초기 대응에 나서고, 관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유족의 심리적 충격 완화를 돕는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망에 따른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일시 주거비 및 특수청소비, 사후행정처리 및 법률 행정처리비, 학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실질적 지원망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유족들이 마음을 터놓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족 자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명구 진해보건소장은 “자살유족들이 느낄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