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인대학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사과 재배 역량 강화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8-13 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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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다축재배반 대상 농가별 영농 애로사항 진단 및 재배 기술 교육
▲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고 농가별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지역 내 사과 과원에서 현장 견학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고 농가별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지역 내 사과 과원에서 현장 견학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과반과 다축재배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생의 신청을 받아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농가별 영농 애로사항과 진단 희망 내용을 사전에 파악해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에 반영했다.

사과반은 지난 12일 소백컨설팅 우병용 교수와 함께 신광면 소재 교육생 농가를 방문해 사과나무의 수세와 가지 발생 상태 등을 진단했다. 교육에서는 가지 유인 방법과 함께 가지가 지나치게 겹치지 않도록 수형을 구성해 수관 내부의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는 방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다축재배반은 13일 한국과수기술 한수곤 교수의 지도로 죽장·기북 지역 교육생 농가 3개소를 방문했다. 재식 밀도와 생육 단계가 서로 다른 과원을 비교하며 유목기 축 형성 방법을 살펴보고, 축별 세력 차이를 줄이기 위한 수세 조절과 과원 상태에 따른 비배관리 방향 등을 교육했다.

오는 20일에는 한국과수기술 윤태명 교수와 함께 신광·기계 지역 교육생 농가 3개소를 대상으로 2차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과도한 착과로 인한 수세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나무의 세력과 재식 조건에 따른 적정 착과량을 판단하고, 축별 생육 상태에 따라 착과량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의실에서 배운 재배 원리를 실제 과원에 적용하면서 농가마다 다른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스스로 과원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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