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정밀 검증’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2-03 1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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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해결 역량 갖췄나”…전문성·정책비전·리더십 등 집중 질의
▲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정밀 검증’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3일 안경원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열고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했다.

이날 인사청문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안경원 후보자가 경남개발공사의 산재한 난제들을 해결할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췄는지 송곳 검증을 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남개발공사의 최대 현안인 진해 웅동1지구 조성사업 정상화 방안, 함안 군북일반산단 조성사업 관리 부실, 창원 현동 공공주택 입주 지연 등 후속 조치, 수익성 개선과 자금유동성 확보 전략, 조직·인력 운영 비전 등에 대해 후보자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영수 의원은 경남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공공개발 추진을 위한 자체사업 계획 등을 확인했다.

김태규 의원은 현동 공공주택 사업과 같은 리스크 발생 시 대응 전략과 자산 매각 계획 이행 방안, 경남 고령화·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경남개발공사 차원의 사업 수립 및 시행 방안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체사업 및 대행사업 구조 개선 문제 해결책을 물었다.

박성도 의원은 행정 전문가인 후보자가 공기업 경영자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잦은 설계변경 및 사업비 과다 증액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함안 군북일반산단 관리부실 문제 돌파 역량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재두 의원은 부채비율 증가 대응 및 자본금 확충 방안, 경영평가 개선 방안과 조직 혁신을 위한 PM제도 도입 계획 등을 질의했다.

이춘덕 의원은 공기업의 운영 목표인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는 전략과 난관에 직면한 공사의 현안사업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치우 의원은 진해 웅동1지구 조성사업 정상화 방안, 골프장 흑자 운영 방안, 공사채 상환 계획, 민간사업자와의 확정투자비 소송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 물었다.

정수만 의원은 공기업 경영자 역할 수행을 위한 준비 여부, 공사의 경영비전 및 목표 확인, 중대재해예방 등 안전경영 강화 방안을 질의했다.

정쌍학 의원은 이사회와 관계 설정 및 갈등 발생 시 해소 방안, 창원시와 김해시 부시장 시절 갈등을 해소했던 사례 등을 검증했다.

정희성 의원은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 범위와 책임지는 방식에 대한 후보자의 기준, 사회 변화에 따른 도민의 요구사항 및 공사의 임무 변화에 대응 방안,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리더십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인사검증 결과 안경원 후보자가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희봉 위원장은 “후보자가 경남개발공사의 난제를 해결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었고 향후 업무를 더욱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만큼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현장을 발로 뛰며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능력 있는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소방위원회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오는 5일 도의회 본회의를 거쳐 경상남도에 이송되며 도지사가 이를 참고하여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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