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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송고 학생들이 9일 동부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들과 양말목 열쇠고리를 만들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9일 어린이실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대송고등학교(교장 박수영) 학생과 함께하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대송고의 ‘외솔 바로 알기 동아리’ 학생 22명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 주는 독서 나눔 활동이다.
울산의 대표 인물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사랑 정신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기획됐다.
대송고 학생들은 내실 있는 활동을 위해 사전에 외솔 최현배 선생의 문헌을 조사하며 한글 가로쓰기 등 선생의 업적을 학습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 속 어려운 낱말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오소리네 집 꽃밭,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등 환경과 관련된 그림책을 선정해 어린이들에게 쉬운 우리말로 읽어줬다.
이어진 분임(소그룹) 독서 활동에서는 우리말 다시쓰기, 환경 단어 맞히기, 양말목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수영 대송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이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숙현 동부도서관 관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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