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숲이 만나다, 국립과천과학관-한국수목정원관리원 업무협약

경기 / 박영진 기자 / 2025-09-19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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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이하 한수정)과 과학문화 대중화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하여 9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과천과학관에서 탄소흡수원 확보와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가 관계망(네트워크)을 보유하고 있는 한수정과의 협력을 통하여 탄소모형(탄소모델) 정원 조성의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의 폭을 넓히고 과학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앞으로 국민의 공공 과학문화 확산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위해 전시 콘텐츠 교류,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저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녹지 조성 협력 등 공동 관심분야 사업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수정 소속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 등의 회원과 국립과천과학관 회원 간의 상호 혜택 제공을 통하여 양 기관 방문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약 7만 평(약 210,000㎡)에 달하는 야외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이 이용하고 즐기면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원 조성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또한, 양 기관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결합하여, 탄소중립과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과 흡수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기후위기 속 미래를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탄소중립의 과학적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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