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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쿠팡이츠서비스, 이동노동자 안전·노동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가 지역 배달종사자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와 손을 잡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전주시청에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와 배달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주시에서 활동하는 약 2000여 명의 배달종사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안전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쿠팡이츠서비스와 연계해 2024년~2025년에 걸쳐 이륜차 무상점검을 통해 200명의 배달종사자(1인당 10만 원 상당)에게 제동·조향장치·타이어 등 주요 장치 맞춤 점검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이동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륜차에 대한 무상점검을 지속·확대하고 안전교육 및 안전교육 캠페인을 반복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쉼터 운영 및 확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정책이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45001)을 획득하는 등 라이더 안전 정책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경기·인천·청주·대구·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계절별 안전 점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5000여 명의 배달파트너가 무상점검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에서도 지난 9월 진행된 무상점검 행사에 100여 명의 이동노동자가 참여하는 등 현장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안전지원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안전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배달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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