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등록 정신질환자 대상 마음 건강 돌봄 외부 체험 실시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5-21 1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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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등록 정신질환자 대상 마음 건강 돌봄 외부 체험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관내 등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기능향상과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사회적응훈련은 평소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고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중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외부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센터 등록 회원들은 경남 함양 상림공원과 목재 문화체험장을 방문했다.

먼저 회원들은 상림공원의 숲길을 함께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누리고 회원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목재 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직접 목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수공예 활동은 집중력 향상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공시설 이용, 식당 및 편의시설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필수적인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실습해 보기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한 회원은 “오랜만에 야외로 나와 사람들과 어울리고, 목공 체험도 경험해 보니 기분 전환도 되고 앞으로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문민수 센터장은 “이번 훈련이 회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 운영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상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 ▲아동·청소년 및 노인 정신건강 지원 ▲정신건강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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