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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나눔 캠페인 홍보 물품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고용노동부는 6월 17일 10시30분 서울 중구 장통교에서'2026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행사를 개최하고,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폭염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옥외에서 장시간 운행하는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휴식 문화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그간 추진한 이동노동자 보호 대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이행되는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을 비롯해 기상청장,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공동의장 등 공공기관 주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23일 전국 152개 이동노동자 쉼터에 총 50만 병의 제주삼다수를 무상 공급하기로 협약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15일에는 8대 배달 플랫폼 기업들과'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캠페인 협조 기관인 생수나눔공동사업단과 함께, 지난 5월 안전 협약을 맺은 플랫폼사(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서비스) 및 현장 노동단체(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노동조합,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현장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참석자들은 현장을 지나가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2,000병과 쿨키트(쿨토시, 쿨스카프, 쿨패치 등) 및 아이스넥밴드 200세트, 부채 1,000개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직접 지원하면서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뙤약볕 아래서 마시는 시원한 물 한 모금과 짧은 휴식은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이자 노동 존중의 상징”이라며, “안전한 일터는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진심이 현장에서 실천됐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152개 이동노동자 쉼터를 거점으로 한 생수 공급 체계를 8월 말까지 철저히 운영하고, 전국 지방관서(안전문화실천추진단)를 중심으로 '쉬어가며 배달하기'문화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를 연동한'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하여 이동노동자를 비롯해 폭염에 상시 노출되는 취약 노동자들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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