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조상진 의원, 북항! ‘글로벌 도시‘인가 ‘지역 도시‘인가...부산 미래의 선택 기로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6-07-28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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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도화지가 아니다!! 주상진 의원, 북항 랜드마크 재개발 ’행정의 연속성‘ 강조
▲ 부산시의회 조상진 의원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 의원(남구2)은 2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 돔형 야구장 건설 구상과 관련해 ‘부산은 지금 새로운 시설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50년, 100년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충분한 검토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조의원은“사직야구장은 40여 년 동안 시민과 함께한 부산 야구의 역사이자 지역 상권과 생활문화가 성장한 공간”이라며 “재건축 사업 역시 최종적으로 국비 299억 원 확보를 위한 수년간의 행정 절차와 시민의 기대가 축적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서 조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재개발은 모두 오랜 기간 행정력과 예산, 시민의 기대가 축적된 사업인 만큼 단순히 시설을 바꾸는 관점이 아니라 행정의 연속성과 도시의 미래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항 재개발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20여 년간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되며 다양한 개발방안과 투자유치 노력이 이어져 왔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개발 방향을 변경할 경우 기존 개발전략은 물론 사직야구장 재건축까지 다시 논쟁에 휩싸여 두 사업 모두 흔들릴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어 북항 랜드마크의 개발 방향을 변경하려면 기존의 연구나 용역에 상응하는 경제성과 시민 편익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하며, 올해 부산시가 목표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연간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돔구장의 활용성에 대한 충분한 비교·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항은 해외 관광객과 문화 수요를 끌어오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사직야구장은 부산 야구문화와 지역경제를 지키는 역사와 전통의 공간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상생 전략이 필요하며, 부산시뿐 아니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시의회, 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식 공론화 기구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조상진 의원은 “도시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시 그리는 도화지가 아니다. 중단 없는 행정과 신뢰받는 정책으로 북항과 사직이 함께 성장하는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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