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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 산불·요양병원 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순창군이 지난 15일 순창요양병원 일원에서 ‘2026년 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며 대형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대표 재난인 산불이 발생한 뒤 인근 요양병원 화재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훈련 장소인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시설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대응과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산불 진화와 함께 환자 대피, 인명 구조 활동 등을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으며, 일반적인 계단 대피 대신 같은 층의 안전구역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수평 대피’ 방식까지 적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이번 훈련은 2025년 3월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사례와 화재에 취약한 다중밀집시설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재난 상황에 가까운 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순창군은 산불 초기 대응부터 인명 구조, 대피 체계까지 전반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순창군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경찰·7733부대 3대대·한국전력공사·KT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연합대,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민·관·군 3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도 임차 헬기와 정읍국유림관리소의 산불진화차 ‘유니목’ 등 총 64종의 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대응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순창군 공무원 진화대’의 현장 대응 활동과 정읍국유림관리소의 산불 지휘체계까지 실제처럼 구현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산림부서 공무원들도 참석해 훈련 과정을 참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공무원 진화대 결성 이후 순창군 내 산불 피해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으며,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의 효과를 입증했다.
조광희 순창군수 권한대행은 “평소 반복되는 모든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개인과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를 지키는 든든한 보호막이 된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에 적극 참여해 준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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