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 학교 현장, 이색 스승의 날 행사 풍성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5-15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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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구 활용 행사, 문화예술 체험활동 등 다채
▲ 삼평초 학생과 교사들이 14일 체육관에서 사제동행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3~15일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사부터 전통 놀이, 문화예술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교육 현장에 사제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디지털 기술과 창의성으로 전하는 ‘스마트한 감사’

서부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을 꾸미고, 합창 공연과 커피차 행사를 열어 교직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효정고등학교 학생회는 17명의 학생이 코딩과 전자회로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악기와 ‘도트 매트릭스’ 알림말(메시지)로 이색적인 등굣길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울산중앙초등학교는‘삼행시로 피어난 감사 꽃밭’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언어 표현력을 뽐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편지와 나눔으로 잇는 ‘진심 어린 마음’

문현초등학교는 ‘사제 마음 이음의 날’을 통해 편지 쓰기와 카네이션 전달 활동을 펼쳤고, 울산양정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정성껏 준비한 돌려쓴 편지(롤링 페이퍼)로 마음을 전달했다.

삼정초등학교는 붙임 종이(포스트잇)로 ‘감사의 벽’을 조성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감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농서초등학교는 가족과 함께하는‘마음 온도+1℃ 프로그램’으로 쿠키 나눔과 감사 쪽지 하트 벽보 꾸미기 등의 활동을 했다.

월평중학교는 스승의 건강을 기원하며 직접 만든 ‘새싹 삼 맵시꽃’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강남초등학교는 학부모회 10명이 수제 쿠키를 제작해 전달했다.

매산초등학교도 전 교직원에게 감사의 꽃과 편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행렬에 동참했다.

◈ 치유와 소통을 채우는 ‘사제 동행의 시간’

교사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도 활발했다.

이화초등학교는 ‘칭찬 폭탄’ 행사를 곁들인 반짝(팝업) 카페를 운영해 교직원에게 맞춤형 음료를 제공했고, 삼호중학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먼저 감사 편지를 쓰고 ‘다육이(반려 식물)’를 함께 심으며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미포초등학교는 ‘등굣길 음악회’와 함께 ‘사제 동행 회복성장 프로그램’를 운영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를 나눴고, 장생포초등학교는 ‘함께 피우는 마음 꽃’ 활동으로 카네이션 카드 꽃다발을 만들어 선생님에게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대송중학교는 도움반 학생들의 ‘특수타벅스’ 무료 카페 운영과 학생 공연, 사제 동행 체육대회로 유대감을 높였고, 수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직접 음료를 대접하는 ‘사랑 감사 특별한 가게’를 열어 웃음꽃을 피웠다.

◈ 놀이와 공연으로 다진 ‘끈끈한 유대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소통 문화도 돋보였다.

삼평초등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협력과 소통을 끌어냈고, 태화중학교는 사제간 축구 경기와 임무(미션) 활동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무룡중학교는 등교 시간 ‘레드 카펫 길(로드)’과 현악 연주로 교사들을 환영했다.

화암중학교는 스승의 날이자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우리말 가치 탐구, 온라인 편지쓰기, 우리말 순화 활동 등을 진행하며 스승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확장해 깊이를 더했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감사를 표현하며 정서적 성장을 경험했으며, 교사들은 제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힘입어 교육적 동기부여와 심리적 회복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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