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관광재단, 전국 101개 기관 뚫고 '2026 모두의 인문학' 선정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6-12 1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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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 원 확보… 전국 20개 운영기관 이름 올려
▲ 완주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2막 학교–인생은 아름다워’낭독극 공연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완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모두의 인문학'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0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완주, 사람을 읽고 삶을 잇다'를 주제로 주민의 삶과 기억, 감정과 경험을 지역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에서 출발한 질문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생활권 문화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확산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선정 과정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사업 유치를 넘어 주민의 일상과 경험을 지역의 인문 자산으로 전환하는 완주형 인문정책의 가능성을 전국 단위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이 인문학의 수혜자가 아닌 기록자이자 창작자로 참여하는 생산형 인문학 모델을 제시하며 완주만의 차별화된 인문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주민을 대상으로 총 80회 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2,000명의 주민 참여를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완주 인문학 마실 ▲완주 에코 패밀리 ▲완주 뷰파인더 ▲완주 웹툰 아틀리에 ▲완주 감정 매핑 ▲완주 사운드 스케이프 ▲완주 스케치북 ▲완주 목소리 극장 ▲나의 완주, 나의 역사 ▲완주 로컬 큐레이션 등 10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재단은 주민의 삶을 여행으로 재해석한 인문형 투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지속가능한 인문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축적된 인문 자산을 완주만의 지역 브랜드와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유희태는 "전국 101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완주가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지역의 자산으로 연결하고자 한 완주의 방향성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이 완주의 기억이 되고 미래 세대에 전해질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완주형 인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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