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평화·생태·문화 잇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생활문화 / 김영란 기자 / 2026-06-12 11:40:25
  • 카카오톡 보내기
DMZ, 생태 갯벌, 역사문화자원 갖춘 국내 유일 관광도시
▲ 강화군, 평화·생태·문화 잇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강화군이 평화·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방문 중심 관광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고 지역문화를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강화군은 DMZ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과 생태관광 홍보영상 제작,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화개정원 축제와 강화별밤야행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와 생태를 잇는 강화만의 관광자원 확대

먼저 강화군은 접경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확대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군부대 협조를 통해 철책 인근 구간을 탐방하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강화가 가진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운영 횟수와 참가 인원을 더욱 확대했다.

또한 강화 갯벌과 생태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생태관광 홍보영상 제작도 추진한다. 드론 촬영과 계절별 풍광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강화갯벌과 생태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시장 공략

강화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전담여행사를 선정해, 이들과 협력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홍보마케팅을 펼쳐, 상반기에만 2,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앞으로도 팸투어와 해외 관광박람회 연계 홍보 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DMZ와 갯벌, 역사문화유산 등 강화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축제와 야간관광으로 체류시간 확대

하반기에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8월 개최 예정인 '화개정원 축제'는 화개정원과 교동면 일원을 중심으로 공연, 체험,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된다.

9월에는 '강화별밤야행'이 개최된다. 국가유산 야간경관과 문화공연, 야시장 등을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강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화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와글와글' 행사도 운영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숙박과 소비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강화군은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지역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 여행 플랫폼, 관내 숙박업체 등과 협력해 숙박페스타를 추진하고 관광콘텐츠와 숙박상품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고, 한 곳 더 방문하며, 한 번 더 소비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관광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는 DMZ 평화관광, 세계적인 갯벌 생태자원,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관광도시”라며 “앞으로도 평화·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