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호국의 별이 된 영웅 연제근 상사 추모

충북 / 김기보 기자 / 2026-05-12 1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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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근 공원서 추모식 개최...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 증평군 연제근상사 추모행사 단체사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 증평 출신 호국영웅 고(故) 연제근 상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12일 도안면 화성리 연제근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경수 37사단장, 손애진 충북북부보훈지청장, 김남권 (사)연제근기념사업회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37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제근 상사의 전공(戰功) 소개, 헌화 및 분향, 헌시 낭독, 한별이어린이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넋을 추모했다.

김두환 군수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전우와 조국을 지켜낸 연제근 상사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역사”라며 “이번 추모식이 나라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 상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 3사단 22연대 1대대 분대장으로 참전해 치열한 전투 속에서 수류탄 10여 발을 몸에 지닌 채 헤엄쳐 적진으로 침투, 북한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뒤 장렬히 전사했다.

당시 작전은 국군의 북진 교두보 확보와 서울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 전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고인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모교인 도안초등학교에 연제근 상사 흉상을 건립했으며, 2015년에는 연제근공원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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