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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지진해일 특보 안내서' 표지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기상청은 지진해일 발생 시 방재 관계기관과 언론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서 역할을 하는 '2026 지진해일 특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2024년 동해안 지진해일 이후 한층 촘촘해진 기상청의 재난 대응 기준을 반영한 지진해일 통보문의 항목들을 상세히 설명해, 재난 대응 기관의 골든타임 내 의사결정을 돕고 언론이 대중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서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진해일 상황의 위급성에 따라 총 5종류(특보, 정보, 상세정보, 특보 변경, 해제)로 구분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지진해일 특보(주의보·경보)'의 경우, 남한 해안을 26개 구역으로 세분화하여 구역별 예상 최초 도달 시각과 예상 최대 높이를 제공한다. 이후 해수면 변화나 실제 관측값 등은 '상세정보'를 통해 주기적으로 갱신된다.
아울러, 국민이 재난 상황의 경중을 오인하지 않도록 재난문자 송출 기준도 명확히 정리했다. 위험성이 높은 '지진해일 특보'는 즉시 대피가 필요한 '긴급재난문자'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지진해일 정보'는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로 구분하여 해당 시군 지역에 전달된다.
'2026 지진해일 특보 안내서'는 정부 기관 및 방재 관계기관에 책자로 배포되며,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문서(PDF) 형태로도 제공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지진해일은 짧은 시간에 해안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특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각 행동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내서가 현장 방재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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