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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2025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15일 청주시에 있는 청주오스크에서 열린 ‘2025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학부모정책모니터단과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은 교육부가 학교급식 운영 과정에서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교육청의 급식 · 영양 · 식생활 교육 분야 대표 우수사례가 참가했다. 출품 사례 가운데 상위 8개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밥상에서 피어나는 평화-학교폭력, 급식으로 예방하다’를 주제로 출품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례는 △학교폭력 가해 동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하는 행동이 61.5% (자료 한국교육개발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급식 시간과 식생활교육관을 활용해 공감 · 배려 활동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도록 설계한 ‘주먹 대신 주먹밥’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 주도의 음식 체험 활동, 또래 배려 챌린지, 학부모 ·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공감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우수사례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최우수상 2편, 2023년 최우수상 2편과 장려상 1편, 2024년 최우수상 1편 · 우수상 1편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최다 · 최고 수준의 성과를 연속 달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향후 교육부 학교 급식 정책 성과 보고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영상 자료로 제작되어 시도교육청과 일반 국민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배준성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 현장에서 급식을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학생들의 관계 형성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활동으로 운영해 온 과정이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이 학생들의 일상에서 안전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운영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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