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폐가전 전용 집하장 구축으로 수거 서비스 강화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2-03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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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삼천동에 폐가전 전용 집하장 이전 완료·2월 2일부터 본격 운영 개시
▲ 폐가전 전용 집하장 구축으로 수거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폐가전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폐가전제품의 신속한 처리와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광역매립장에 위치한 폐가전 집하장을 삼천동 3가 889-8번지 일원(1371㎡)으로 이전 조성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폐가전 집하장은 그동안 매립장 내에 위치한 관계로 운영시간 제한 등을 이유로 급증하는 폐가전 수거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신고 후 수거까지 30일 정도가 소요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운영시간 등 제한이 없는 부지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인근 부지를 확보해 집하장을 이전하게 됐다.

새로운 집하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기존 평균 30일가량 소요되던 폐가전 수거 주기가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주당 약 80건에 불과했던 수거량도 300건 이상으로 4배 이상 늘어나 폐가전 수거율과 재활용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냉장고나 세탁기, TV 등의 대형가전과 5개 이상 묶음인 정수기·선풍기 등 중·소형가전은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신청하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용 사이트에 접속 후 ‘배출 예약’ 메뉴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콜센터(1599-0903,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중·소형 가전제품 수거 대상 품목이 확대(50개→전품목)됐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E-순환거버넌스와 협업해 ‘중·소형 폐가전과 폐배터리의 효율적인 회수 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용수거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공동주택법상’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동식 폐가전 수거함과 폐배터리 수거함(500세대당 1개)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용수거함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전화(063-281-8403)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수거함이 설치되면 5개 이상이 돼야 신청할 수 있었던 중·소형가전을 개수와 시간에 상관없이 배출할 수 있으며, 폐배터리까지 함께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폐가전 집하장 이전을 통해 폐가전 수거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거 체계를 유지하고 폐기물 재활용을 극대화해 자원순환 선도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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