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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 기자브리핑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남도가 올 여름 인명 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대응 대책을 총력 추진한다.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재난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현장 중심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주민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예측 어려운 국지성 호우 빈번”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홍 권한대행은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는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다”며 “올해도 극한호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인명 피해 제로,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 중점 가동
도는 우선 신속하고 빈틈 없는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올해 신설한 재난상황관리과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관리를 실시하고, 위험 기상 예보 단계부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가 나서기로 했다.
특히 비상 1단계가 발령되면, 즉시 행정부지사가 주재하고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해 재난대책본부 근무 상황, 통제·대피 계획, 침수·지하시설 대응 현황 등을 총괄 점검해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과장급 공무원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시군에 파견해 예찰 및 안전 조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행정부지사 등 지휘부와의 직보 체계를 유지해 현장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읍면동장에 주민 대피 명령권 위임
주민 대피·보호 체계는 한층 강화한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장에게 주민 대피 명령권을 위임하는 동시에, 재난문자 송출 권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는 등 위험 정보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과거 피해가 없던 지역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각 지역에 대한 위험성을 전면 재검토해 침수 위험 하천 58개 구간 282개 지점 통제 계획과 45개 구간 70개 지점에 대한 주민 대피 계획을 반영한 ‘극한호우 대비 하천 통제·대피 체계’를 구축·가동한다.
이와 함께 도내 5905개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1마을 1대피소’를 설치하고 ‘1훈련’을 실시하며, 1만 2865명의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대피 지원 안전파트너(8562명)를 지정한다.
◆3566억 원 투입 위험 요인 제거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재난 예방 대책도 중점 추진 중이다.
올해 재해 예방 사업 66개 지구, 지방하천 정비 사업 42개 지구, 산사태 예방 사방 사업 12㏊ 등에 3566억 원을 투입,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 중이다.
최근 4년 간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 사업은 7475건 중 6767건을 완료했고, 남은 사업도 우기 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빗물받이 18만 409개 가운데 70%인 12만 4978개를 현재 정비 완료했고, 나머지는 우기 전 정비를 마친다.
지방하천은 우기 전 60% 준설을 목표로 추진하며, 물그릇을 확대하기 위해 저수지 14지구에 대한 준설도 우기 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32개소에 ‘자동 차단 시설’
우기 중에는 산사태예방지원상황실을 운영,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위험 정보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신속 대응한다.
도내 침수 우려 지하차도 38개소 중 32개소에 자동 차단 시설을 설치했고, 나머지 6개는 연내 설치를 마무리한다.
또 지하차도별로 공무원 2명, 경찰 1명, 민간인 1명 등 총 4명으로 담당자를 지정,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관리 대상 반지하주택 108가구는 침수 방지 시설 설치 및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공동주택 의무 관리 대상 지하주차장 722개소는 침수 위험성을 전수 점검한 뒤 통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한다.
◆피해자지원센터 설치해 통합 지원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피해자 지원 제도는 도 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통합 안내하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현장에 피해자 가족 지원팀을 파견해 지원한다.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와 민간 단체가 혼선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폭염 속 복구 작업에 대비해 이동식 냉방버스도 투입한다.
◆“도상 훈련으로 대응 전반 종합 점검”
홍 권한대행은 “재난안전 전문가이자 충남 재난 대응 책임자로, 이번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챙기겠다”며 “6월 1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을 직접 주재해 상황 대응 전반을 종합 점검하고 미비점은 즉각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권한대행은 이어 “도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충남도는 올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인명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대응하며, 피해가 발생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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