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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박물관, 청도알림이센터를 ‘기증유물전시실’로 개편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청도군 청도박물관은 기존의 지역 홍보 공간이었던 ‘청도알림이센터’를 전면 개편하여, 기증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증유물전시실’로 16일 새롭게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3년 박물관 개관 이래 지역 문중과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기탁한 방대한 유물 중 향토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엄선해 관람객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기증유물전시실은 ‘희시여락(喜施與樂): 기쁘게 나누고 함께 즐긴다’라는 큰 주제 아래 총 4부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 1부 ‘기록으로 남은 청도의 효’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허초흥의 효행 정려 현판과 완문 등을 통해 청도의 효 정신을 소개한다.
▲ 2부 ‘나눔의 기록, 명예가 되다’에서는 ‘허부자 설화’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는 공간으로, 대기근 당시 백성을 구제한 가문의 분재기와 고문서를 통해 상생의 역사를 실증한다.
▲ 3부 ‘흙과 먹으로 빚은 시간’에서는 세월의 조형미가 깃든 도자기와 한국 근대 산수화의 거장 소정 변관식의 사계산수화를 전시한다.
▲ 4부 ‘시대를 이겨낸 지혜, 청도 삼학사의 기록’에서는 일제강점기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유학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학문과 수양에 정진했던 청도 선비들의 간찰과 서책을 조명한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기존 청도알림이센터를 개편하며 ‘기쁘게 나누고 함께 즐긴다’는 기증의 참뜻을 공간에 담고자 노력했다”라며 “소중한 유산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기증자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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