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문화의 외연 확장”… 한국선비문화축제 연계행사 풍성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4-29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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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전국 단위 경연 행사 및 공연 풍성...참여형 콘텐츠 강화
▲ 영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유향영주 전국한시백일장’ 전경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가정의 달 5월, 영주시 대표 축제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전국 단위 행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순흥면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연계행사는 선비문화의 전통적 가치 계승을 넘어 현대적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문학·미술·서예·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경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축제 첫날인 5월 2일에는 소수서원 일원에서 ‘2026 전국 학생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800여 명이 참가해 선비문화와 자연경관을 주제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제41회 전국 죽계백일장’이 열려 운문과 산문 창작 경연이 펼쳐지고,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26회 유향 영주 전국한시백일장’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통 문학의 맥을 잇고 전국 문인 간 교류가 이뤄진다.

이어 5월 3일에는 ‘제14회 안향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가 열려 한글·한문·문인화 분야 서예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경연이 진행된다.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서예 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는 계승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제18회 영주 전국 민속사진 촬영대회’가 진행된다.

전국 사진작가와 동호인 300여 명이 참여해 축제 현장과 선비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장 공연도 이어진다.

선비촌에서는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5월 2일과 4일, 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전통 연희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와 함께 5월 4일부터 5일까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제1회 영주국제장승·토템폴 문화제’가 개최된다.

해외 작가 참여 시연과 장승문화 학술 세미나가 운영되며, 전통 장승문화를 국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이번 연계행사를 통해 단순 관람 중심의 축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쟁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전국 단위 참가자 유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연계행사를 통해 선비문화축제를 전국 단위 문화예술 축제로 확장하고, 참여 중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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