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도약부터 상급 의료기관 유치까지 구체적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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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인천 영종구가 오는 7월 1일 분구(分區)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선 가운데, 국민의힘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초대 구청장 행보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중산동에 위치한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지지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냈으며, 영종구 분구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영종은 이제 단순한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독립된 '영종구'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구민의 목소리에 즉각 응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영종구를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의 신호탄을 쐈다. 먼저 활력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항공정비(MRO) 및 UAM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을 약속했다.
사통팔달 교통을 위해 제2공항철도 반영, GTX-D·E 및 9호선 직결, 영종 트램 조기 추진을 제시했다. 안전 의료 분야는 상급 의료기관(대학병원) 및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통해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보육·교육 측면에서는 양질의 돌봄 체계 구축 및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돌봄 혁신 도시'를 실현하고, 문화 관광 분야는 문화회관·도서관 조속 건립과 K-CON Land 연계 복합 관광 도시 완성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균형 발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규제 완화 및 용유·무의 지역 공공 주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과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배준영 의원은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거치며 영종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며 "영종이 송도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김정헌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학재 전 사장은 인천공항의 경쟁력 훼손 우려를 언급하며 강력한 지역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홍렬 후원회장은 "말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닌, 영종 골목골목을 발로 뛰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겠다"며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각 동별 맞춤형 세부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대학병원 유치나 해제 지역 규제 완화 공약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신뢰가 간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인구 13만 6,000명의 중견 도시로 성장한 영종구가 초대 구청장 선거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mbccl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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