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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안전지킴이집 간판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와 충북경찰청은 아동대상 범죄 예방 및 아동 안전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아동안전지킴이집 526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지난 2008년 경기도 안양시 초등학생 유괴·살인 사건 등 아동 대상 강력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던 때 지역사회와 경찰이 협력해 도입한 사회안전망으로, 아동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임시로 피신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각 경찰서에서 지정한 곳이다.
도내에서는 학교와 집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문구점, 약국 등 상가에 2026년 4월 말 기준 총 526개소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학교폭력·실종 예방, 범죄 신고, 교통안전 지도 등 총 121명의 아동을 보호한 바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사회봉사와 아동 안전에 관심이 많고,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상가의 업주*가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며, 이후 경찰서 현장 실사 평가를 거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아동안전지킴이집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도내 각 지역 경찰서를 중심으로 신규 아동안전지킴이집 발굴 노력과 함께 지자체·교육청 협업, 우수 아동안전지킴이집 발굴·포상 등을 통해 아동 안전 보호망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11년째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현 씨(49세)는 차량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에서 수시로 아이들 교통지도를 하고, 아이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킴이집 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난 4월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장 감사장을 받았다.
박정현 씨는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시작했고 아이들의 안전에 보탬이 된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이웃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30일 기간 동안 아동안전지킴이집 일제 정비를 실시, 폐업이나 미활동 점포를 정리하고, 노후·파손된 아동안전지킴이집 표지판 58개소를 정비하는 한편,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대상으로 아동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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