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충북 / 김기보 기자 / 2025-11-27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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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교직원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열어
▲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관객 배웅까지 사진(전체 단원)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 Toward Tomorr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만우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해석 아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깊어가는 겨울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gmont Overture, Op.84)'으로 장중하게 시작해,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Intermezzo)'을 통해 평온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청주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연주자 김성환이 협연하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Hob. VIIe:2,3)'에서는 찬란한 내일을 향한 환희를 표현한다.

아울러, 영화 배경음악인 ▲로미오와 줄리엣 'A Time for Us' ▲모아나2 '저 너머로' ▲록키 'Eye of the Tiger'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충북교직원 동아리인 충북에듀색소폰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서는 퇴직 후에도 음악의 꿈을 이어가는 열정과 인생의 두 번째 여정을 그렸고, 청주 어린이 뮤지컬단의 초청공연 '우리의 한글', '감사해'가 더해져 세대를 잇는 동행의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연주회는 공연이 끝나고 단원들이 관객들의 귀갓길을 배웅하는이벤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종덕 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은 “겨울의 기운이 깊이 스며드는 12월의 첫날,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올린다.”라며, “이번 무대가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음악으로 일상을 채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07년 창단된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바쁜 교육현장 속에서도 음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는 교직원 예술단체로, 지난 18년간 복지시설과 농산촌 학교 등 음악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200여 회를 실시하는 등 도내 음악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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