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10대들의 무면허 운전, 자신의 행동을 냉정히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10-19 10:48:17
  • 카카오톡 보내기


(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최근 10대들의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10대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땄더라도 운전기간이 길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 무면허로 운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또한 무면허 처벌을 피하기 위해 사고 후 미조치 도주로 이어져 2차 사고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처럼 10대들의 무면허 운전은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10대들은 어떻게 운전을 할 차를 구하는 것일까? 대부분은 부모의 차를 타거나 지인의 차를 빌린다. 혹은 렌트 업체로부터 차를 빌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 본인의 신분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절차나 검사 없이 빌려주는 곳이 있어 사고의 가능성을 만들어주고 있다.

때문에 부모와 10대에게 무면허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교육을 하는 한편 상대방이 면허가 없는 것을 알고도 차를 빌려준 경우 무면허 운전자의 방조범으로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어 차량을 빌려주는 행위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렌트 업체는 렌트를 하는데 있어 본인의 신분증인지에 대한 검사가 있어야 한다.

 

무면허운전에 대한 교육이 있더라도 당사자가 이를 경시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10대들은 호기심에 이끌려 무면허운전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해야한다. 자신의 행위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위험을 주는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