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빨리가기 위해 저지르는 난폭운전, 보복운전의 주요원인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10-13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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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차로를 급변경하거나 반복적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여 앞지르기를 하는 차량을 간혹 볼 수 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난폭운전으로 불리는 범죄이며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복운전과 헷갈려 하는데 보복운전의 대상이 특정인인 반면 난폭운전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위협이나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위험을 야기한다. 운전을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목격되는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정당한 사유 없이 경음기를 눌러 소음 발생 등이 바로 그런 행위이며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경우 난폭운전에 해당된다.

난폭운전은 같이 달리는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하게 만들어 위험성이 큰 것은 물론 보복운전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 더 큰 문제가 된다. 실제로 상대방의 난폭운전을 맞대응하여 보복운전을 저질러 마지막에는 차에서 내려 싸우는 경우도 발생하였었다.

보복운전이나 난폭운전은 안전한 교통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절되어야할 범죄들이다. 이런 범죄들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교육이 필요하면 그것보다 우선적으로 운전자들이

양보와 배려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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