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순직 경찰관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이 시급!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9-21 08:22:09
  • 카카오톡 보내기


(홍동 장곡파출소 순경 안창현)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의 통계를 보더라도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사 또는 순직한 경찰관 수가 점 점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결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과 지원 정책 등이 미흡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적으로 가장을 잃은 경찰가족들이 국가적, 사회적 배려를 받지못한채 잊혀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 큰 문제이다. 경찰가족에 대한 지원은 보상적차원이 아니라 실질적 처우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공익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사업을 법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찰 추모의 날도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공익희생자들에 대한 명목상 제도를 갖고 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순직한 희생자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것에 있어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위해 경찰 자체적으로는 관련 법 재정비, 지원 시스템 구체화, 내부 모금 문화 활성화, 경찰공제회 지원사업 구상, 추모관련 행사 실시 등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해결방안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진행하여 순직경찰관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처우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