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추석마다 급증하는 가정폭력, 즐거운 한가위에 가정폭력이 웬 말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9-12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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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민족대명절인 추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이지만 매년 추석연휴기간에는 다른 때 보다 가정폭력이 많이 발생하고는 한다. 왜 이렇게 추석에 가정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추석기간에 가정폭력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평소에 없던 시댁 방문으로 인한 시댁 또는 처가 부모님과의 마찰 그리고 제사나 손님맞이 준비 등의 경제적 문제로 인한 다툼 또는 결혼과 취업 등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경찰들이 추석에 발생하는 가정폭력을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 등에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SNS를 통해 가정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보내 경각심을 가지도록 홍보를 하는 한편 상습·흉기휴대나 3년 이내 가정폭력 2회 이상 재범 등의 고위험 가정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모두가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가위에 가정폭력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가 긴만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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