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올바른 신고! 신고번호 110, 112, 119,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9-02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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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순경 한창훈)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긴급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로 인식하고 올바른 신고를 하지만 긴급을 요하지 않는 기타 상담, 민원 업무의 경우도 익숙한 번호는 112나 119에 신고하여 접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각종 부처마다 기능을 홍보하는 번호들이 많아 인지도가 떨어져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112신고 접수는 390,754건으로 이 중 경찰 출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출동범죄신고와 단순 민원상담 신고는 210,241건으로 신고건수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비긴급전화나 민원상담 전화는 긴급출동을 늦추는 원인이 되어 범죄신고 112에 걸려오는 비긴급전화나 허위 장난전화 등은 긴급출동 대응시간을 늦추는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21개의 신고전화 번호를 범죄 사건은 112, 재난 사고는 119, 각종 민원과 상담업무는 110로 통합하는 ‘긴급신고전화통합’ 서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10월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기능을 분담해 범죄 신고의 긴급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문제점을 해결해줌으로써 국민만족도를 높이게다는 것이 요지이다. 이제부터라도 112와 110을 구분하여 신고하여 국민의 안전의식과 적극적인 협조로 통합서비스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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