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홍동장곡파출소 순경 안창현)
지역관서인 지구대・파출소에 근무하다보면 교통사고신고는 신고의 단골손님이다. 현장을 출동해보면 좌석안전벨트를 한 운전자와 하지않은 운전자의 부상정도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 심각하면 사망, 최소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지역관서 경찰관들이 근무시간 내에 꼭 교통단속을 진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015년 해가 거듭할수록 교통사망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좌석안전띠를 운전 시작 전에 해야하는 것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도로교통법이다. 도로교통법(제50조 1항)에서는 좌석안전띠미착용 또는 착용의무자에 대한 조치불이행으로 현장에서 통고처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생명벨트’를 착용치 않은 운전자가 아직도 많이 있다.
안전벨트의 착용은 이행되기만 한다면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경찰의 단속이나 강제적인 통제로 착용하기보다는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하면서 자발적으로 안전벨트를 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도록하고 같이 탄 동승자의 생명도 함께 지키도록 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앞좌석 뿐만 아니라 뒷자석까지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불행이 더 이상은 계속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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