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경찰기념공원, 경찰에게 의미있는 장소이자 시민들의 쉼터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6-29 0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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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2016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서울 중구 경찰기념공원이 개원식을 가지게 되었다. 경찰 창립 70년만에 최초로 생긴 경찰 전사·순직자에 관한 추모시설로 지금까지 1만 3700명 정도의 전사·순직자들이 있지만 이들 전부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시설이 없었다.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분들의 넋을 기리는 장소가 생긴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경찰기념공원은 경찰청 맞은편 의주로 소공원에 조성되었으며 1년 2개월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공사기간 50일을 가져 개원하게 되었다. 전사·순직경찰관들의 명패를 새겨넣은 추모벽과 헌시 그리고 경찰 창립 70주년 기념탑을 새워 우리나라가 치안강국이 될 수 있도록 희생한 경찰관 분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경찰기념공원은 매해 순직한 경찰관분들의 명패를 봉안하는 추모행사를 하며 현충일, 경찰의 날 등에 정례 추모장소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기념공원은 전사·순직 경찰관분들에 대해 추모를 하는 장소이자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시민들이 공원에서 편히 쉬면서 국민들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분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경찰기념공원개원은 현직 경찰관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경찰관에게도 뜻깊은 일이다. 따라서 그에 따른 사후관리가 중요하며 우리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 경찰기념공원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찰추모시설을 아우를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하고 이 이상 추모벽의 명패가 늘어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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