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대 문제 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이자 민족과 여성관에서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홀로 투쟁하고 가르치고 있는 김문숙이사장을 만나 보았다.(사진:편집부)
[파이낸셜경제 부산=편집부]
질문: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전번에 부산 유엔공원 강당에서 평화포럼에 위안부관련해서 발표자로 발표하신 내용을 가지고 몇 가지 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사장님 소개와 하시는 일을 말씀해주시면.
답변:
먼저 그 귀한 자리에 보잘것없는 저를 초대해주신 HWPL에 깊은 감사를 이 자리를 통해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또다시 전 세계를 전쟁으로 몰고 가려는 일본제국주의의 희생자 소위 위안부 할머니들을 돌보고 있는 정신대 문제 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이자 민족과 여성관에서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일회담에서도 감추어져 있었던 위안부 문제가 돌출한 이후 이 나라에 가장 큰 희생자 위안부를 도와야겠다는 일심으로 지금까지 뛰어 오고 있습니다.
질문:
한국에 평화와 제국주의시절 압제의 산실인 일본의 위안부는 어떤 연관성이 있으시다고 생각하시는 지.
답변:
저는 오늘 위안부의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는 기자 분에게 전쟁의 무서움과 전쟁종식의 가치에 대해 호소하기 위해 말하는 것 입니다. 인류의 전쟁과 한국전쟁 모든 인류를 불행하게 하는 인간사회 대참사입니다. 이것은 영원히 없어져야할 것이지요. 크고 작은 단체에서 평화대하여 논하고 있지만 실현된 것이 없고 자기 위치만 만들고 자리만 지키는 그런 분들을 적잖게 봐왔습니다.
저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서 말하는 전쟁이 없는 지구를 만드는데 노력과 전력을 다하는 노력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생을 위안부관련해서 큰일을 한다고 생각을 해왔지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에 함께하는 그분들을 만나고 세계를 상대로 인류를 상대로 이렇게 큰일을 목숨 걸고 하는것을 보고 제가하는 이일은 너무도 작은일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생명, 행복, 꿈 모든 것이 사라지고 눈물, 고통, 죽음만 있는 세상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지구 위해서 원수와 원수가 되어 그런 전쟁과 분쟁은 이제 없어야합니다.
질문:
전쟁 세대일 실텐데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전쟁이란 무엇일까요
답변:
미물인 짐승의 어미도 자기새끼를 목숨걸로 지킵니다 하물며 만물의영장이라는 인간도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은 하늘을 감동시키지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부모는 자식의 안전을 걱정합니다. 안전하고 전쟁 없는 지구에서 내 아이만큼은 지킬 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차 대전에 전쟁으로 사망자보다 가족의 근심걱정으로 사망한 사람이 더 많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여기 계신 기자 분들은 한국전쟁을 겪지 않았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때 우리는 지금보다 젊었습니다. 경북에서 교사를 하던 저는 아버지의 손을 잡은 채 전쟁과 죽음을 피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목숨 걸고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있던 남동생들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때이후로 어머니가 아들모두를 잃은 고통과 한 숨지며 살아가는 모습은 지금도 저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질문:
많은 분들이 평화에 대해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김문숙이사장님께서 보시는 평화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의 가치를 아셔야합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월남 전쟁으로 인해 지금 생명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또 일본제국주위 압제로 잃어버린 인생과 목숨이 빼앗긴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목숨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주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이 일으킨 세계2차 대전에 지구상에 수많은 군인과 민간희생자에게 일본은 아직도 사과도 하지 않고 또다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십시오. 뻔 한 되풀이로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 청춘들, 내 아이들이 그렇게 또 당해야합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이사장님께서 지금까지 운동을 전개하시면서 이제 어떤 방향으로 활동하실 계획이신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제가 그동안 위안부 운동을 하며 일본에 요구한 내용 중 ‘전쟁재발방지를 위해 이 사실을 역사에 기록하라’가 있습니다. 그 답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에서 말하는 평화가 바로 답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어야 되는 전쟁을 하지 않는 국제 법을 제정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를 알고 지켜야합니다. 이제 외롭고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 수천 수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활동은 처음 봅니다. 이제 저는 이들과 같이 할 것입니다, 이보다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그동안 평화 운동을 해 온 사람들의 노력을 높이 사고 이제 우리가 지켜 나가야합니다.

기자분도, 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쟁 없는 지구를 만들어 나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인으로 써 많이 알려주시고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힘은 부족하지만 함께라면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가 세워짐을 믿습니다.
마무리: 질문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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