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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이 7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접경지역의 평화 유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회의는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차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인천·경기·강원 광역자치단체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성군수) 소속 10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제1차 회의 이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평화·안전 정책과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성군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지자체 자격으로 접경지역 공통현안에 대해 건의하며 접경지역이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만큼, 이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의 토대 마련을 위해 9·19 남북 군사합의 선제적 복원 노력과 접경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으며, 안정적인 평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 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성군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CIQ, 육로, 철로 등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와 금강산관광 출발지로서 축적한 남북경협사업 추진 경험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평화경제특구의 성공적인 안착과 접경지역 전반으로의 확산을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 등 고성 평화경제특구 최초 지정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통일부 장관은 '평화통일기반조성에 관한 조례' 참고 조례안을 공개했다. 해당 조례는 문화행사, 기록사업, 미래세대사업 등 평화공감행사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향후 고성군이 계획중인 DMZ 국제포럼, 원산·금강산 학술대회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접경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끌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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