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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 1·2동)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 1·2동)은 27일 지역경제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 수원특례시의회 감사 중 최초로 관내 대규모점포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시키며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참고인 출석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의무가 있는 대규모점포의 입장을 의회 차원에서 직접 청취할 필요가 있다’라는 홍종철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홍종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취지를 “이번 자리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그리고 대규모점포가 서로 잘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오프라인 상권끼리 경쟁하는 구도였다면, 이제는 온라인 기반의 초대형 유통사업자들과 오프라인 사업자 모두가 겨루는 시대가 됐다”며, “더 이상 오프라인 주체들이 서로를 경쟁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장 구조를 함께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홍 의원은 “스타필드 수원점의 사례처럼, 법인을 수원시로 이전해 법인세를 지역에 납부하는 것도 수원시의 세수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의 중요한 방식이 될 수 있다”며 “각 대규모점포에서도 이러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마무리 발언에서 소관부서인 지역경제과에 “향후 기획경제위원회와 정례적 간담회를 운영하여 상생협력방안 개선점,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규모점포 관계자들은 “이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견을 나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협력 이행을 위해 수원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20~21일 4개 구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시작으로, 24일 4개 담당관, 25~26일 기획조정실, 27~28일 경제정책국 소관 사무를 점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적된 사항들을 정리한 결과보고서는 12월 8일 위원회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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