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설·한파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제천시는 올겨울 첫 강설 예보에 따라 대설·한파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승환 부시장 주재로 ‘2025년 대설·한파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로·복지·농업 등 주요 분야의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온 급강하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12월 4일 올겨울 첫 적설이 예보된 데 따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제설장비·자재 확보 현황, 취약구간 관리,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건설과는 제설장비 장착 및 자재 사전 배치를 완료하고 상습 결빙구간 순찰을 강화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24시간 제설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과 및 노인장애인과에서는 독거노인과 주거취약계층 등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난방비·방한용품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농업정책과는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축사 결빙 등 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첫 강설은 예상보다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선제 대응 여부가 시민 안전을 결정짓는 만큼, 모든 부서는 즉시 대응 가능한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 보호와 도로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별 위험 요인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겨울철 특성상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